수원시 자원봉사센터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세상이 긍정적으로 변화하여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2025 볼런티어 패키지 [ 독감 예방접종 지원 추첨 결과
[독감 예방접종] 2025 우수자원봉사자 독감 예방접종 지원 신청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겨울철 건강 취약시기를 틈타 찾아오는 독감을 미연에 방지하여, 자원봉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에는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통해 자선적이고 이타적인 자원봉사활동을 넘어 삶의 보람
자원봉사자와 함께한 1박 2일의 힐링과 소통의 시간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자원봉사자들의 소통과 재충전을 위해 충남 일대에서 2025 수원시자원봉사 한마음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함께 걷는 가을, 함께 웃는 하루’를 주제로, 1박 2일간 진행된 일정 동안 약 70여 개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여 단체로는 ▲재향군인여성회 ▲매탄4동봉사단 ▲울림봉사단 ▲수원화성박물관 ▲클린푸르름협동조합 ▲교육강사단 ▲수원도배사협회 ▲THE-새빛 ▲어나더해피니스사회봉사단(수원지회)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단체가 함께해 교류의 폭을 넓혔다. 문화와 체험이 어우러진 1일차 첫날 오전, 수원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충남 당진으로 이동해 문화탐방 일정을 시작했다. 첫 번째 방문지는 ‘아미미술관’으로, 1993년 폐교된 국민학교를 리모델링해 2010년 새롭게 개관한 문화예술 공간이다. 운동장에는 푸른 잔디가 깔려 있고, 카페와 다양한 전시작품이 조화를 이루며 예술적 감성을 자극했다.이어 ‘아산 레일바이크’ 체험에서는 철길 위를 두 발로 저어 달리는 바이크를 직접 운행하며 가을 풍경을 만끽했다. 비록 다소 힘든 여정이었지만, 참가자 모두가 웃음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었다.세 번째 일정은 ‘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에서 진행된 고추장 만들기 체험이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전통 발효식품을 담그며 협동의 의미를 되새겼다.저녁에는 본격적인 네트워크 워크숍 및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졌다. 이재범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유쾌한 진행 아래, 참가자들은 속담 퀴즈와 팀 미션 등을 통해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서로의 활동 경험을 나누며 봉사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긴 시간이었다. 충남 예산 탐방으로 마무리한 2일차 둘째 날에는 내포보부상촌과 예당호 출렁다리, 예산시장 5일장을 탐방하며 지역문화를 체험했다. 내포보부상촌에서는 옛 장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과 상인들의 생활상을 관람했고, 예당호 출렁다리에서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예산시장에서는 지역 특산품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풍성한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이후 단체 간 교류가 줄어든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자원봉사자들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하루하루 봉사로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쉼표를 찍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수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한마음 워크숍을 통해 봉사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교노인복지관 두빛나래서 어르신·학생 세대 잇는 따뜻한 현장 지난 9월 12일, 광교노인복지관 분관 두빛나래 1층은 아침부터 특별한 설렘으로 가득 찼다. 알록달록한 매니큐어와 네일 도구, 환한 미소를 머금은 학생들, 차례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기대감 어린 표정이 어우러져 공간을 따뜻하게 채웠다. 이날은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네일아트 전공 학생 8명이 마련한 재능나눔 봉사 현장이었다. 사전 신청한 20명의 어르신들은 학생들과 마주 앉아 자신만의 색과 디자인을 고르며 작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런 색은 결혼하기 전에 발랐는데, 참 오랜만이네.” “손이 고와져서 오늘은 손 안 써야겠어.” “나도 아직은 예쁘게 살고 싶거든.” 네일아트가 진행되는 동안 어르신들의 웃음은 소녀처럼 밝았고, 학생들 역시 보람을 느꼈다. 한 학생은 “처음엔 긴장했지만 어르신들이 ‘괜찮다, 천천히 해도 된다’며 격려해주셔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내가 배운 기술로 누군가를 웃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네일아트는 단순히 손톱에 색을 칠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어르신들이 거울을 보며 행복해하고, 서로 손을 자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학생들에게도 배움과 나눔이 동시에 이루어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는 학생들에게는 실습 경험과 봉사의 기쁨을, 어르신들에게는 일상 속 활력과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두빛나래 측은 앞으로 네일아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용·문화 프로그램으로 재능나눔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짧은 하루의 만남이었지만, 학생들의 손끝에서 시작된 작은 나눔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히며 세대 간의 다리를 놓았다. 그 따뜻한 경험은 다시 학생들에게 돌아와 한층 더 성숙한 배움으로 이어졌다.
에너지 절감·폭염 대응·탄소중립 실천, 시민과 함께 나선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폭염과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쿨루프(Cool Roof) 봉사단'을 조직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쿨루프는 햇빛과 태양열을 반사하는 밝은색 도료를 옥상·지붕에 칠해 열 축적을 줄이고 실내 온도를 낮추는 친환경 시공 방식이다. 냉방 에너지 절감과 도심 열섬현상 완화 효과가 커 세계 주요 도시에서 확대되고 있으며, 수원시도 이를 시민 참여형 봉사활동으로 발전시켰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민영루이스봉사단, 수원도시재단, 페인트기업 이유씨엔씨와 협력해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이론·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지역 내 취약 건물을 대상으로 쿨루프 시공 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올해는 전문 시공업체가 참여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봉사자들과 소통하며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쿨루프봉사단은 단순한 건물 개선을 넘어 취약계층 지원·탄소중립 실천·시민 교육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다. 화서동 민영루이스봉사단 김세연 단장은 “작년에 처음 참여했는데 실제 효과를 보고 확신을 얻었다”며 “올해는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해 수원의 온도를 함께 낮추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유씨엔씨는 자사 친환경 차열·단열 페인트를 무상 지원한다. 이 제품은 특수 세라믹 입자를 함유해 태양광 적외선을 94% 이상 반사하고 열 이동을 차단해 냉난방 효율을 높인다. 최장식 대표는 “전기료 절감으로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며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산업 현장에서도 검증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건물 부문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연간 약 800만 톤(전체의 11%)에 달한다. 수원시는 쿨루프 사업이 시민 참여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 모델로 자리잡아 건물 부문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