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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자원봉사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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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기자단] <br> “따뜻한 보금자리, 새로운 출발의 시작”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 보호대상자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진행

[자원봉사기자단]
“따뜻한 보금자리, 새로운 출발의 시작”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 보호대상자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진행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지부장 한순옥)는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내 법무보호대상자 4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며, 보호대상자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위한 따뜻한 동행에 나섰다. [한마음주거지원회와 노후주택 개선사업대상자의 가정] 이번 사업은 출소 이후에도 사회적 편견과 현실적인 제약 속에서 살아가는 법무보호대상자와 그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KT&amp;G의 기금 후원과 법무보호위원 경기지부 한마음주거지원위원회(회장 윤기은)의 협력 아래 추진된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삶의 기반’을 함께 세워가는 의미 있는 시도다. 총 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주거개선은 각 가정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두 가정에는 도배 및 에어컨 설치를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됐으며, 학습 공간이 부족했던 가정에는 자녀를 위한 침대와 책상·의자가 지원돼 안정적인 학습 환경이 마련되었다. [주거환경 개선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한마음 주거지원회] 공단은 2020년부터 매년 이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현재까지 약 50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왔다. 이는 보호대상자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재범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실천이 제도적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한마음주거지원위원회 윤기은 회장은 “재범 방지와 성공적인 사회 복귀는 주거와 같은 일상 기반이 마련될 때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는 앞으로도 보호대상자가 건강한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회복귀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자원봉사기자단] <br> "오늘 우리는 꽃이 됩니다" 제5회 정원의 날, 시민이 주인공이 된 수원의 하루

[자원봉사기자단]
"오늘 우리는 꽃이 됩니다" 제5회 정원의 날, 시민이 주인공이 된 수원의 하루

시민이 가꾼 정원에서 시민이 즐긴 축제가 수원의 일상을 더욱 푸르게 물들였다. [제5회 정원의 날 공모전 시상식] 수원시는 지난 6월 19일 권선구 당수체육공원에서 ‘제5회 수원 정원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정원의 날(Gardening Day)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는 수원시 대표 시민참여형 가드닝 축제로, 도시 속 녹색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오늘 우리는 꽃이 됩니다”로,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당선자인 팔달구 거주 윤연희 씨는 “모두가 꽃처럼 존중받고 연결되는 하루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제5회 정원의날, 손바닥정원 전시회] 이날 행사는 시민이 직접 정원을 만들고, 체험하고,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 중심 공간인 당수체육공원 내 200㎡ 부지에는 시민들이 함께 만든 ‘손바닥정원’이 조성돼 눈길을 끌었다. 손바닥정원은 골목길이나 아파트 화단 등 자투리 공간에 꽃과 식물을 심어 생활 속 정원을 조성하는 수원형 도시정원 모델이다. 현장에는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원 등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핑크벨벳, 남천 등 관목 10종 415주와 각시석남, 호스타, 백리향 등 초화류 25종 376본을 함께 심으며 도시의 녹색 숨결을 더했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본행사에 앞서 정원단이 함께 어우러지는 식전행사가 열렸고, 행사장 한편에서는 손바닥정원 활동 사진 전시가 관람객을 맞았다. 정원 매칭자에게는 반려식물이 증정되며, 정원 관련 퀴즈와 체험 부스도 운영돼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의미를 동시에 전했다. [제5회 정원의 날 기념촬영] 수원시는 “정원의 날은 단순한 조경행사를 넘어, 시민이 주체가 되어 도시의 녹색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축제”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녹색공간을 확대하고 정원문화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원봉사기자단] <br> 13년째 이어지는 정성의 밥상 수원 ‘사랑의 밥차’, 복지 사각지대에 온기를 전하다

[자원봉사기자단]
13년째 이어지는 정성의 밥상 수원 ‘사랑의 밥차’, 복지 사각지대에 온기를 전하다

수원시 곳곳에서 13년째 따뜻한 밥 냄새가 피어나고 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밥차’가 변함없는 정성과 나눔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밝혀가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사랑을 담아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랑의 밥차’는 지난 2013년 IBK기업은행의 후원으로 ‘2호 차량’을 수령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꾸준히 무료급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지원하고 있는 이 사업은 민·관 협력의 대표 사례로, 수원시 복지 정책의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잡았다.이동형 밥차를 활용한 무료급식은 독거노인, 노숙인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며, 지역 복지 활성화와 나눔 문화 확산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13년간 수많은 자원봉사단체뿐 아니라 기업과 공공기관이 꾸준히 참여하며, 민간과 공공이 손을 맞잡은 협력의 장으로 이어져 왔다.2025년 현재에는 조리단체 7곳, 배식단체 10곳 등 총 17개 단체가 함께하며 수원시 4개 구를 순회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17일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급식 봉사 현장에는 이만세한식부, 영통여성의용소방대, e사랑, 완미족발기업, NJ트로트장구 북수원지회, 미나눔미용봉사단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조리와 배식에 힘을 보탰다. [6월 17일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 사랑의 밥차 메뉴와 참여 봉사단체] 오랜 시간 봉사에 참여해온 이만세한식부 김미경 봉사자는 “참여할수록 제가 더 행복해진다”며 “이 자리를 지키며 어르신들을 계속 뵐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매년 이 밥차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반가운 눈빛과 봉사자들의 꾸준한 참여 덕분에, 이 활동이 단순한 봉사가 아닌 제 삶의 일부가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활동하다 이번에 처음 수원 나눔에 참여한 장형희 완미족발 대표는 “지역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어 수원에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돕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와 나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것이 기업이 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사회공헌”이라고 강조했다. [오랜기간봉사에 참여한 이만세한식부 김미경회장] [수원에서 기부와 봉사를 시작한 장형희 완미족발 대표] ‘사랑의 밥차’는 올해 상반기에는 장안구 연무동, 팔달구 우만1동에서 진행되었고, 하반기에는 권선구와 영통구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수원시 4개 구를 순회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사랑의 밥차’는 단순한 급식 차량을 넘어, 지역사회의 온기와 연대가 밥상 위로 전해지는 특별한 공간이다. 이름 없는 수많은 손길들이 만들어낸 이 따뜻한 기적은, 오늘도 조용히 수원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