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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인터뷰

[정진석 수 여성병원 원장]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 되어야죠.

관리자
승인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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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 되어야죠.

정진석
수 여성병원 원장


“병원은 단순히 치료하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수 여성병원 정진석 원장은 장애인 교육기관인 새벽빛장애인학교의 새로운 학습 공간
마련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조했다.



새벽빛장애인학교와의 인연, 그리고 공간 지원까지

수 여성병원이 새벽빛장애인학교의 새로운 학습 공간을 지원하게 된 계기는 정진석 원장의
아내가 과거 장애인 활동 보조사로 경험한 일로부터 장애인과 그들의 처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원장 부부는 장애인들의 교육 환경이 열악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보다 나은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자 결심했다. “우리는 모두 미래의 잠재적 장애인입니다. 단지 장애가 먼저 생겼느냐의
차이일 뿐이죠.” 병원 측은 장애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병원 별관
일부를 제공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이 장애인 시설이 들어오는 것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병원은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옳다고 생각하면 반대를 무릅쓰고 실행해야죠. 좋은 일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결단을 통해 새벽빛장애인학교는 보다 안정적인 학습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지역사회와 병원의 상생,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수 여성병원은 단순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현재 의료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 주민들은 지역 병원을 이용해 주고,
병원은 다시 지역에 환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의사가 직접 방문해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제가 직접 찾아가면 이동이 어려운 분들도 부담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잖아요. 그런 활동을 해보고 싶습니다.” 병원은 이번 새벽빛장애인학교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가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이
조금이라도 올바르게 바뀌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정진석 병원장은 새벽빛장애인학교 학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몸이 불편하거나 학습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수 여성병원이 함께하겠습니다.”

“병원은 단순히 치료하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지역 주민들은
지역 병원을 이용해 주고, 병원은 다시 지역에 환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는 모두 미래의
잠재적 장애인입니다. 단지 장애가 먼저 생겼느냐의 차이일 뿐이죠. 옳다고 생각하면 반대를 무릅쓰고
실행하는 우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수 여성병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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