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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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커피 자루의 변신'…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업사이클링 텀블러 가방 제작
김효임 기자
승인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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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되는 원두 마대 활용해 자원순환 실천 및 환경보호 앞장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버려지는 커피 원두 마대를 활용한 이색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7일부터 센터 3층 중회의실에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커피 원두 마대 업사이클링 텀블러 가방 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377잔(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기준)에 달하고 원두 수입량이 급증함에 따라,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수많은 원두 마대를 재활용하여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원 순환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원두 마대의 주재료인 황마는 천연섬유로서 튼튼하고 자연스러운 질감을 가져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재가공했을 때 부가가치가 높다.

프로그램에는 재봉틀 사용이 익숙지 않은 초보 봉사자들도 다수 참여했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봉사자들은 ▲재봉틀 기초 사용법(윗실·밑실 끼우기) ▲원단 재단 ▲직선 박음질 등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참가자들은 겉감으로 원두 마대를, 안감으로 부드러운 면 소재를 사용하여 가로 52cm, 세로 18cm 규격의 텀블러 가방을 제작했다. 투박한 마대가 봉사자들의 손길을 거쳐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가방으로 재탄생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세연 씨는 “재봉틀 페달을 밟느라 다리는 조금 아팠지만, 버려지는 물건을 활용해 이렇게 예쁜 가방을 만들 수 있어 뿌듯하다”며 “환경도 살리고 기술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노력 봉사를 넘어 봉사자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교육하고, 그 결과물로 환경 보호와 나눔을 동시에 실천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완성된 텀블러 가방은 지역 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여 따뜻한 마음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기후 위기 시대에 발맞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중립 및 업사이클링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버려지는 커피 원두 마대를 활용한 이색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7일부터 센터 3층 중회의실에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커피 원두 마대 업사이클링 텀블러 가방 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377잔(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기준)에 달하고 원두 수입량이 급증함에 따라,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수많은 원두 마대를 재활용하여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원 순환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원두 마대의 주재료인 황마는 천연섬유로서 튼튼하고 자연스러운 질감을 가져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재가공했을 때 부가가치가 높다.
프로그램에는 재봉틀 사용이 익숙지 않은 초보 봉사자들도 다수 참여했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봉사자들은 ▲재봉틀 기초 사용법(윗실·밑실 끼우기) ▲원단 재단 ▲직선 박음질 등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참가자들은 겉감으로 원두 마대를, 안감으로 부드러운 면 소재를 사용하여 가로 52cm, 세로 18cm 규격의 텀블러 가방을 제작했다. 투박한 마대가 봉사자들의 손길을 거쳐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가방으로 재탄생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세연 씨는 “재봉틀 페달을 밟느라 다리는 조금 아팠지만, 버려지는 물건을 활용해 이렇게 예쁜 가방을 만들 수 있어 뿌듯하다”며 “환경도 살리고 기술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노력 봉사를 넘어 봉사자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교육하고, 그 결과물로 환경 보호와 나눔을 동시에 실천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완성된 텀블러 가방은 지역 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여 따뜻한 마음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기후 위기 시대에 발맞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중립 및 업사이클링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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