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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기자단

[자원봉사기자단]
수원시, ‘2025 SDGs 이행 모니터링 최종보고회’ 개최, 시민 주도 지속가능발전 성과 공유

전현 기자
승인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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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 동 자율 추진 성과 점검 및 서둔·조원2·우만1·광교2동 시범동 선정 - 환경·경제·사회 3대 분야 실천 사례 공유… “마을자치와 SDGs 연계 강화할 것

수원시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도시 조성을 위한 2025년 한 해의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등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수원시는 지난 27일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동 대회의실에서 ‘2025년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모니터링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사승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44개 동 주민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각 동의 자율적인 SDGs 실천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는 수원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아주지속가능발전센터의 경과보고, 동별 SDGs 추진사례 발표, 시범동 현판 전달식, 전문가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등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특히 시는 올해 마을 SDGs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각 구별 1개 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해 현판을 전달했다. 선정된 시범동은 ▲서둔동(권선구) ▲조원2동(장안구) ▲우만1동(팔달구) ▲광교2동(영통구) 등 4곳으로, 이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발전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수원시 2030 지속가능목표 이행 모니터링]

올해 모니터링 총평에서는 환경·경제·사회 3대 분야 전반에서 뚜렷한 실천 흐름이 확인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모두를 위한 착한 에너지’ 확산을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 활동, 생물다양성 보전, 물순환 도시 구축 사례가 보고됐다. 주민들이 주도한 에너지 절약 실천과 마을 녹지 확충 활동이 대표적인 성과로 꼽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역 식생활 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 지원,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실천 등이 주요 성과로 공유됐다. 사회 분야에서는 돌봄 지원과 주민 자치 교육 등 복지·건강·교육을 중심으로 한 시민 행복 확대 노력이 주목받았다. 특히 성평등과 다문화 사회 실현을 위한 주민 활동은 포용적인 도시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 수원지속가능목표 최종보고회 이행 모니터링 총평과 전문가 패널 토론]

이어 진행된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SDGs 목표와 마을자치계획 간의 연계성을 높이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토론자들은 동별 현실과 역량 차이를 반영한 ‘맞춤형 목표 설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해 의제로 만드는 상향식 거버넌스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박사승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은 “수원시는 그동안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발전의 단단한 기반을 다져왔다”며 “이번 시범동 선정은 각 동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해 나가는 주체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44개동 SDGs 이행계획 실시 시범동 선정식]

이어 박 실장은 “앞으로도 44개 동의 다양한 실천 과제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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