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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기자단

[자원봉사기자단] 수원시, 시민이 설계한 ‘S-FEZ 경제대전환’ 시동

전현 기자
승인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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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 수원경제자유구역 미래전략 논의


[500인 원탁토론회에 참가한 시민계획단. 시민들 - 수원시 제공]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는 ‘S-FEZ 수원경제자유구역 완성을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고, 시민계획단과 청소년, 일반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수원의 미래를 함께 그렸다. 수원은 오래전부터 우수 인재 기반, 편리한 교통 접근성, 안정적인 정주환경, 기업이 찾는 도시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날 토론에서도 '수원은 이미 준비된 도시'라는 공감대 위에, 앞으로의 발전 전략을 시민이 직접 제안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시민들이 선택한 투표 결과]

시민들은 수원의 미래산업 전략으로 국제학교 설립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사람과 기업이 모이면 산업은 저절로 성장한다'는 강력한 의견 아래, 양질의 인재를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시민들은 판단했다. 아울러, 수원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수도권 광역철도망 확충을 통한 접근성 강화가 필수적이며, 경제자유구역이 산업 중심뿐만 아니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생활권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시민의 일상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삶의 품격’이 보장된 도시를 바라는 목소리다.

 
[수원의 미래를 함께할 것을 약속하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시장 - 수원시 제공]

이번 토론회는 수원이 꾸준히 이어온 대표적인 시민참여 기구인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단순 의견 수렴을 넘어 시민이 직접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수원형 거버넌스의 핵심 동력을 보여주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늘 시민들의 생각이 곧 수원의 미래가 된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실현하여 수원을 첨단과학연구도시이자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토론에 참여중인 도시계획단]

경제대전환을 향한 S-FEZ 전략은 이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구체적인 목소리를 기반으로 공식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즉 준비된 도시를 넘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이번 원탁토론회의 결과는 수원이 첨단과학과 문화를 융합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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