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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기자단

[자원봉사기자단]
2025 수원시자원봉사 한마음 워크숍, '함께 걷는 가을, 함께 웃는 하루'

안보현 기자
승인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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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와 함께한 1박 2일의 힐링과 소통의 시간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자원봉사자들의 소통과 재충전을 위해 충남 일대에서 2025 수원시자원봉사 한마음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함께 걷는 가을, 함께 웃는 하루’를 주제로, 1박 2일간 진행된 일정 동안 약 70여 개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여 단체로는 ▲재향군인여성회 ▲매탄4동봉사단 ▲울림봉사단 ▲수원화성박물관 ▲클린푸르름협동조합 ▲교육강사단 ▲수원도배사협회 ▲THE-새빛 ▲어나더해피니스사회봉사단(수원지회)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단체가 함께해 교류의 폭을 넓혔다.



문화와 체험이 어우러진 1일차
첫날 오전, 수원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충남 당진으로 이동해 문화탐방 일정을 시작했다. 첫 번째 방문지는 ‘아미미술관’으로, 1993년 폐교된 국민학교를 리모델링해 2010년 새롭게 개관한 문화예술 공간이다. 운동장에는 푸른 잔디가 깔려 있고, 카페와 다양한 전시작품이 조화를 이루며 예술적 감성을 자극했다. 이어 ‘아산 레일바이크’ 체험에서는 철길 위를 두 발로 저어 달리는 바이크를 직접 운행하며 가을 풍경을 만끽했다. 비록 다소 힘든 여정이었지만, 참가자 모두가 웃음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었다. 세 번째 일정은 ‘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에서 진행된 고추장 만들기 체험이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전통 발효식품을 담그며 협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저녁에는 본격적인 네트워크 워크숍 및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졌다. 이재범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유쾌한 진행 아래, 참가자들은 속담 퀴즈와 팀 미션 등을 통해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서로의 활동 경험을 나누며 봉사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긴 시간이었다.



충남 예산 탐방으로 마무리한 2일차
둘째 날에는 내포보부상촌과 예당호 출렁다리, 예산시장 5일장을 탐방하며 지역문화를 체험했다. 내포보부상촌에서는 옛 장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과 상인들의 생활상을 관람했고, 예당호 출렁다리에서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예산시장에서는 지역 특산품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풍성한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이후 단체 간 교류가 줄어든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자원봉사자들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하루하루 봉사로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쉼표를 찍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한마음 워크숍을 통해 봉사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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