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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기자단

[자원봉사기자단] 시민이 만든 작은 정원, 함께 키우는 큰 행복

전현 기자
승인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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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손바닥정원단 후원의 밤’ 성황리에 열려



수원시가 추진하는 시민 참여형 정원 문화 프로그램인 ‘손바닥정원단 후원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9월 18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팔달구 DS컨벤션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손바닥정원 조성에 함께한 시민과 단체, 후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의미를 나누고, 지속 가능한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이 함께 만든 손바닥정원이 수원의 새로운 문화와 풍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범석 손바닥정원단 단장은 “정원단과 후원자 여러분의 정성과 노력이 오늘의 성과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장은 초록빛 식물과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 작은 정원 작품 전시 등으로 꾸며져 정원 속 파티장을 방불케 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골프 피팅존 체험,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나눴다.




정원 가꾸기에 3년째 참여하고 있다는 허홍렬(광교1동) 단원은 “제가 심은 꽃이 마을의 작은 쉼터가 되고, 이웃과 소통하는 공간이 된 것이 가장 뿌듯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정원 만들기에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후원자 역시 “작은 기부였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손바닥정원단은 이번 행사에서 모인 후원금을 활용해 내년에도 새로운 손바닥정원 조성 사업을 이어가고, 시민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손바닥정원단 후원의 밤’은 작은 정원이 만들어내는 큰 변화를 함께 확인하고, 시민과 기관이 지속 가능한 정원 문화 확산에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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