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기자단
[자원봉사기자단] 손끝에서 피어난 나눔, 수원정보과학고 학생들 네일아트 봉사
전현 기자
승인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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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노인복지관 두빛나래서 어르신·학생 세대 잇는 따뜻한 현장

지난 9월 12일, 광교노인복지관 분관 두빛나래 1층은 아침부터 특별한 설렘으로 가득 찼다. 알록달록한 매니큐어와 네일 도구, 환한 미소를 머금은 학생들, 차례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기대감 어린 표정이 어우러져 공간을 따뜻하게 채웠다.

이날은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네일아트 전공 학생 8명이 마련한 재능나눔 봉사 현장이었다. 사전 신청한 20명의 어르신들은 학생들과 마주 앉아 자신만의 색과 디자인을 고르며 작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런 색은 결혼하기 전에 발랐는데, 참 오랜만이네.”
“손이 고와져서 오늘은 손 안 써야겠어.”
“나도 아직은 예쁘게 살고 싶거든.”
네일아트가 진행되는 동안 어르신들의 웃음은 소녀처럼 밝았고, 학생들 역시 보람을 느꼈다. 한 학생은 “처음엔 긴장했지만 어르신들이 ‘괜찮다, 천천히 해도 된다’며 격려해주셔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내가 배운 기술로 누군가를 웃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네일아트는 단순히 손톱에 색을 칠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어르신들이 거울을 보며 행복해하고, 서로 손을 자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학생들에게도 배움과 나눔이 동시에 이루어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는 학생들에게는 실습 경험과 봉사의 기쁨을, 어르신들에게는 일상 속 활력과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두빛나래 측은 앞으로 네일아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용·문화 프로그램으로 재능나눔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짧은 하루의 만남이었지만, 학생들의 손끝에서 시작된 작은 나눔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히며 세대 간의 다리를 놓았다. 그 따뜻한 경험은 다시 학생들에게 돌아와 한층 더 성숙한 배움으로 이어졌다.


지난 9월 12일, 광교노인복지관 분관 두빛나래 1층은 아침부터 특별한 설렘으로 가득 찼다. 알록달록한 매니큐어와 네일 도구, 환한 미소를 머금은 학생들, 차례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기대감 어린 표정이 어우러져 공간을 따뜻하게 채웠다.

이날은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네일아트 전공 학생 8명이 마련한 재능나눔 봉사 현장이었다. 사전 신청한 20명의 어르신들은 학생들과 마주 앉아 자신만의 색과 디자인을 고르며 작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런 색은 결혼하기 전에 발랐는데, 참 오랜만이네.”
“손이 고와져서 오늘은 손 안 써야겠어.”
“나도 아직은 예쁘게 살고 싶거든.”
네일아트가 진행되는 동안 어르신들의 웃음은 소녀처럼 밝았고, 학생들 역시 보람을 느꼈다. 한 학생은 “처음엔 긴장했지만 어르신들이 ‘괜찮다, 천천히 해도 된다’며 격려해주셔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내가 배운 기술로 누군가를 웃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네일아트는 단순히 손톱에 색을 칠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어르신들이 거울을 보며 행복해하고, 서로 손을 자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학생들에게도 배움과 나눔이 동시에 이루어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는 학생들에게는 실습 경험과 봉사의 기쁨을, 어르신들에게는 일상 속 활력과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두빛나래 측은 앞으로 네일아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용·문화 프로그램으로 재능나눔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짧은 하루의 만남이었지만, 학생들의 손끝에서 시작된 작은 나눔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히며 세대 간의 다리를 놓았다. 그 따뜻한 경험은 다시 학생들에게 돌아와 한층 더 성숙한 배움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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