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기자단
[자원봉사기자단] 지붕을 시원하게, 수원시 쿨루프봉사단 출범
김효임 기자
승인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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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폭염 대응·탄소중립 실천, 시민과 함께 나선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폭염과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쿨루프(Cool Roof) 봉사단'을 조직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쿨루프는 햇빛과 태양열을 반사하는 밝은색 도료를 옥상·지붕에 칠해 열 축적을 줄이고 실내 온도를 낮추는 친환경 시공 방식이다. 냉방 에너지 절감과 도심 열섬현상 완화 효과가 커 세계 주요 도시에서 확대되고 있으며, 수원시도 이를 시민 참여형 봉사활동으로 발전시켰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민영루이스봉사단, 수원도시재단, 페인트기업 이유씨엔씨와 협력해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이론·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지역 내 취약 건물을 대상으로 쿨루프 시공 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올해는 전문 시공업체가 참여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봉사자들과 소통하며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쿨루프봉사단은 단순한 건물 개선을 넘어 취약계층 지원·탄소중립 실천·시민 교육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다. 화서동 민영루이스봉사단 김세연 단장은 “작년에 처음 참여했는데 실제 효과를 보고 확신을 얻었다”며 “올해는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해 수원의 온도를 함께 낮추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유씨엔씨는 자사 친환경 차열·단열 페인트를 무상 지원한다. 이 제품은 특수 세라믹 입자를 함유해 태양광 적외선을 94% 이상 반사하고 열 이동을 차단해 냉난방 효율을 높인다. 최장식 대표는 “전기료 절감으로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며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산업 현장에서도 검증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건물 부문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연간 약 800만 톤(전체의 11%)에 달한다. 수원시는 쿨루프 사업이 시민 참여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 모델로 자리잡아 건물 부문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폭염과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쿨루프(Cool Roof) 봉사단'을 조직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쿨루프는 햇빛과 태양열을 반사하는 밝은색 도료를 옥상·지붕에 칠해 열 축적을 줄이고 실내 온도를 낮추는 친환경 시공 방식이다. 냉방 에너지 절감과 도심 열섬현상 완화 효과가 커 세계 주요 도시에서 확대되고 있으며, 수원시도 이를 시민 참여형 봉사활동으로 발전시켰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민영루이스봉사단, 수원도시재단, 페인트기업 이유씨엔씨와 협력해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이론·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지역 내 취약 건물을 대상으로 쿨루프 시공 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올해는 전문 시공업체가 참여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봉사자들과 소통하며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쿨루프봉사단은 단순한 건물 개선을 넘어 취약계층 지원·탄소중립 실천·시민 교육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다. 화서동 민영루이스봉사단 김세연 단장은 “작년에 처음 참여했는데 실제 효과를 보고 확신을 얻었다”며 “올해는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해 수원의 온도를 함께 낮추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유씨엔씨는 자사 친환경 차열·단열 페인트를 무상 지원한다. 이 제품은 특수 세라믹 입자를 함유해 태양광 적외선을 94% 이상 반사하고 열 이동을 차단해 냉난방 효율을 높인다. 최장식 대표는 “전기료 절감으로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며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산업 현장에서도 검증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건물 부문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연간 약 800만 톤(전체의 11%)에 달한다. 수원시는 쿨루프 사업이 시민 참여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 모델로 자리잡아 건물 부문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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