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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기자단

[자원봉사기자단] '삼계탕 한 그릇에 담긴 정(情)'수원 영통복지관, 복달임 행사로 700가정에 보양식 전달

전현 기자
승인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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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이어진 지역 나눔의 전통… 처가집양념치킨 생닭 후원, 자원봉사자들의 정성 어린 참여로 공동체 정신 실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영통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필신)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7월 24일(수), 영통복지관은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700세대를 대상으로 삼계탕을 전달하는 ‘복달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복날의 보양 음식 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해, 지역사회의 온정과 공동체 정신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대표 기업인 ㈜한국일오삼(처가집양념치킨)이 생닭 350마리(700인분)를 전량 후원하며 큰 힘을 보탰다. 후원된 생닭은 자원봉사자들의 손을 거쳐 정성껏 조리된 뒤, 삼계탕 도시락 형태로 포장되어 각 가정에 전달됐다. 이필신 관장은 “기업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후원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런 참여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원시여성리더회, 수원사랑나눔상록자원봉사단, 영동중학교 학부모회를 포함한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복지관에 모여 조리, 포장, 배달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으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는 직접 삼계탕을 배달하며 안부를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어르신은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직접 찾아와 삼계탕을 전해주고 인사도 해주니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자들 또한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이웃의 건강을 챙기는 따뜻한 연대의 실천”이라며 의미를 되새겼다.



복지관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지역 내 연대와 돌봄의 정신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필신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업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를 지속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복달임 행사’는 무더위 속에 지친 이웃들에게 단순한 보양식을 넘어 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을 전한 뜻깊은 하루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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