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기자단] '세계유산을 넘어 세계인과 함께' 2025 수원화성문화제, 8일간의 대장정 시작된다
수원시가 주최하는 대표 문화유산 축제 ‘2025 수원화성문화제’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열린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전통문화축제로의 도약을 예고하며, 시민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대한민국 대표 세계문화유산 축제로의 대전환’, 슬로건은 '사방팔방에서 문화와 사람이 모인다'이다.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축제 공간은 수원 전역으로 확대되며, 정조대왕 능행차, 진찬연, 야조, 양로연, 별시 등 정조의 행차와 관련된 전통의례가 역사 체험형 콘텐츠로 펼쳐진다. 화성행궁과 행궁광장을 중심으로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지난해 3일간의 축제를 8일로 대폭 연장해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고 관광 효과도 강화할 방침이다.
축제는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실질적인 운영 주체로 나선다. 추진위는 운영위원회와 5개 분과(기획운영, 지역참여, 모니터링, 자원봉사, 홍보지원)로 구성되어 있으며, 축제 준비 전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 최근 열린 제4기 추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축제 준비 상황과 분과별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시민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토의도 함께 진행되었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시민의 위대한 건축’ 프로젝트다. 수원지역건축사회의 기부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종이상자로 팔달문을 공동 재현하는 시민 참여형 건축 프로그램으로, 관람 중심의 축제를 넘어 시민이 직접 유산을 체험하고 만들어가는 창의적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수원시는 자원봉사자를 대거 모집해 정조대왕 능행차 참여, 축제장 안내, 질서 유지, 불편사항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정조대왕 능행차는 서울에서 수원, 화성까지 총 33.1km, 4개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시민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함께 걷는 참여형 역사축제로 구성되며, 퍼레이드와 전문 재현 행렬로 이원화하여 예술성과 역사성을 모두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궁광장에서의 피날레 공연, 전통 의례 재현, 청소년 참여 확대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의 개혁정신과 시민정신이 살아 숨 쉬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시와 추진위원회가 협력해 세계인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 수원화성문화제는 역사와 문화의 깊이를 품은 정조의 도시 수원에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플랫폼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전통과 현대, 시민과 세계를 잇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을 향한 무대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