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기자단
‘수원 독립운동의 길’ 시민해설사 현장 답사 진행
나선우 기자
승인
20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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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해설사 위촉과 활동 앞두고 현장 대응 역량 강화
김세환 생가터부터 화성행궁까지 주요 거점과 이동 동선 점검
예비 시민해설사, 동선 운영과 관람객과의 소통 등 현장 해설 노하우 전달받아
[수원시 자원봉사 기자단=나선우 기자] 지난 9월 8일, ‘수원 독립운동의 길 시민해설사 현장 답사’가 김세환 생가터를 시작으로 수원화성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답사는 예비 시민해설사들이 수원 독립운동의 주요 현장을 직접 걸으며 전체 코스와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실제 해설에 필요한 진행 방법을 익히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해설 시연과 안내는 마을해설사 이경 대표가 맡았다.

‘수원 독립운동의 길’과 관련하여 설명 중인 이경 대표
이 대표는 17개 거점이 표시된 지도를 활용해 ‘수원 독립운동의 길’ 전체 코스와 이날의 답사 동선, 예상 소요 시간을 안내했다. 이날 답사는 김세환 생가터를 시작으로 박선태 집터, 김향화 집터, 차인재 집터, 아담스기념관(현 삼일중학교), 수원삼일여학교 터(현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매향중학교), 임면수 생가터, 북수동 천도교 교당(현 북수동 천주교성당), 수원삼일학교 터(현 수원종로교회), 수원자혜병원·수원경찰서 3·1운동 만세시위지(현 화성행궁)로 이어졌다.
예비 시민해설사들은 각 장소를 이동하며 박선태 선생과 구국민단의 활동, 김향화 열사와 수원 기생들의 만세운동, 삼일학교와 삼일여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민족교육, 천도교와 기독교계의 독립운동 등을 살펴봤다. 이 대표는 독립운동 관련 장소뿐 아니라 여민각과 수원화성박물관, 수원천, 매향동의 지명 등 주변의 역사 및 문화 자원도 함께 설명했다. 독립운동의 역사를 지역의 지리와 생활사 속에서 연결해 설명하려면 수원화성과 성안마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필요하다는 취지다.

차인재 집터 안내판 앞에서 안내가 진행되는 모습
차인재 집터에서는 현장 답사에 참여한 초등학교 6학년 예비 시민해설사가 직접 설명에 나섰다. 초등학생 해설사는 “차인재 선생님은 이름이 무려 세 개나 있었던 자랑스러운 수원의 여성 독립운동가”라고 소개하며 해설을 시작했다. 이어 “수원삼일여학교를 졸업한 뒤 모교의 교사가 되어 후배들을 가르쳤으며, 항일 비밀결사인 구국민단에서 교제 부장을 맡아 독립운동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사진신부로 미국에 건너가서도 독립운동을 지원하며 활동을 이어갔다”는 내용도 전했다.

이경 대표가 제시한 해설의 주요 원칙
이번 답사에서는 각 거점의 역사뿐 아니라 시민해설사가 현장에서 갖춰야 할 역량도 함께 다뤄졌다. 이 대표는 “해설은 짧고 명료해야 하며, 즐겁고 유익해야 한다”며 “관람객이 집으로 돌아갈 때 한 가지 정도는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도와 인물 사진 등의 시각 자료 활용법, 해설 시작 전 동선과 소요 시간 및 화장실 위치를 안내하는 방법 등 현장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소개했다.
답사에 참여한 한 예비 시민해설사는 “그동안 자조모임을 통해 해설 내용에 대해 고민하면서 지냈는데 현장에 나와 선배 해설사의 설명을 들어보니 어떤 내용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머릿속에 그려지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다가올 해설 시연회를 잘 준비해서 하루빨리 해설사 활동을 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6월부터 양성 과정에 참여한 예비 시민해설사들은 앞으로 해설 시연회와 평가를 거쳐 정식 시민해설사로 선발될 예정이다. 위촉된 해설사들은 역사와 인물을 중심으로 한 보수·보충교육을 받은 뒤 가족, 청년, 아동 및 청소년, 기업 등 다양한 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해설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세환 생가터부터 화성행궁까지 주요 거점과 이동 동선 점검
예비 시민해설사, 동선 운영과 관람객과의 소통 등 현장 해설 노하우 전달받아
[수원시 자원봉사 기자단=나선우 기자] 지난 9월 8일, ‘수원 독립운동의 길 시민해설사 현장 답사’가 김세환 생가터를 시작으로 수원화성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답사는 예비 시민해설사들이 수원 독립운동의 주요 현장을 직접 걸으며 전체 코스와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실제 해설에 필요한 진행 방법을 익히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해설 시연과 안내는 마을해설사 이경 대표가 맡았다.

‘수원 독립운동의 길’과 관련하여 설명 중인 이경 대표
이 대표는 17개 거점이 표시된 지도를 활용해 ‘수원 독립운동의 길’ 전체 코스와 이날의 답사 동선, 예상 소요 시간을 안내했다. 이날 답사는 김세환 생가터를 시작으로 박선태 집터, 김향화 집터, 차인재 집터, 아담스기념관(현 삼일중학교), 수원삼일여학교 터(현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매향중학교), 임면수 생가터, 북수동 천도교 교당(현 북수동 천주교성당), 수원삼일학교 터(현 수원종로교회), 수원자혜병원·수원경찰서 3·1운동 만세시위지(현 화성행궁)로 이어졌다.
예비 시민해설사들은 각 장소를 이동하며 박선태 선생과 구국민단의 활동, 김향화 열사와 수원 기생들의 만세운동, 삼일학교와 삼일여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민족교육, 천도교와 기독교계의 독립운동 등을 살펴봤다. 이 대표는 독립운동 관련 장소뿐 아니라 여민각과 수원화성박물관, 수원천, 매향동의 지명 등 주변의 역사 및 문화 자원도 함께 설명했다. 독립운동의 역사를 지역의 지리와 생활사 속에서 연결해 설명하려면 수원화성과 성안마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필요하다는 취지다.

차인재 집터 안내판 앞에서 안내가 진행되는 모습
차인재 집터에서는 현장 답사에 참여한 초등학교 6학년 예비 시민해설사가 직접 설명에 나섰다. 초등학생 해설사는 “차인재 선생님은 이름이 무려 세 개나 있었던 자랑스러운 수원의 여성 독립운동가”라고 소개하며 해설을 시작했다. 이어 “수원삼일여학교를 졸업한 뒤 모교의 교사가 되어 후배들을 가르쳤으며, 항일 비밀결사인 구국민단에서 교제 부장을 맡아 독립운동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사진신부로 미국에 건너가서도 독립운동을 지원하며 활동을 이어갔다”는 내용도 전했다.

이경 대표가 제시한 해설의 주요 원칙
이번 답사에서는 각 거점의 역사뿐 아니라 시민해설사가 현장에서 갖춰야 할 역량도 함께 다뤄졌다. 이 대표는 “해설은 짧고 명료해야 하며, 즐겁고 유익해야 한다”며 “관람객이 집으로 돌아갈 때 한 가지 정도는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도와 인물 사진 등의 시각 자료 활용법, 해설 시작 전 동선과 소요 시간 및 화장실 위치를 안내하는 방법 등 현장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소개했다.
답사에 참여한 한 예비 시민해설사는 “그동안 자조모임을 통해 해설 내용에 대해 고민하면서 지냈는데 현장에 나와 선배 해설사의 설명을 들어보니 어떤 내용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머릿속에 그려지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다가올 해설 시연회를 잘 준비해서 하루빨리 해설사 활동을 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6월부터 양성 과정에 참여한 예비 시민해설사들은 앞으로 해설 시연회와 평가를 거쳐 정식 시민해설사로 선발될 예정이다. 위촉된 해설사들은 역사와 인물을 중심으로 한 보수·보충교육을 받은 뒤 가족, 청년, 아동 및 청소년, 기업 등 다양한 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해설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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