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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기자단

시민의 목소리로 만드는 ‘평등이 일상인 수원’

전현 기자
승인 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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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양성평등 기념식·정책토론회 개최, 시민이 직접 정책 의제 발굴하고 투표 -


<2026년 수원시 양성평등 기념식 및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와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가 시민과 함께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고, 생활 속에서 실현할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원특례시는 9월 3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6년 수원시 양성평등 기념식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모두의 목소리로 그리는 수원’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는 1부 기념식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2부 정책토론회로 진행됐다.


<양성평등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권익 증진, 사회참여 확대 등에 기여한 시민과 기업인에게 양성평등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양성평등 문화확산·권익증진 부문 한국생활개선수원시연합회 유경미 회장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부문 ㈜유경 윤황숙 대표 ▲여성복지 증진·봉사 부문 슈케익하우스 수원본점 정은영 대표 ▲양성평등 발전에 기여한 경영 기업인 부문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최공환 지점장이다.


<이재준 사장과 김미경 시의장이 양성평등 비전 퍼즐을 함께 완성하고 있다.>

 이어 ‘평등이 일상이 되는 도시, 수원특례시’라는 양성평등 비전을 선포하고, 참석자들이 비전 퍼즐을 함께 완성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미경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마지막 퍼즐을 채우며 시민과 행정이 함께 양성평등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 로비에는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이 주관한 제5회 평등가족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마련돼 가족 안에서의 평등과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시민이 직접 고른 양성평등 정책은
?

<테이블별로 도출된 정책 아이디어를 수합하고 투표하는 모습.>

 2부 정책토론회에서는 시민들이 테이블별로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는 아이디어를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토론 의제는 ▲대립에서 공존으로, 성별·세대 간 공감 넓히기 ▲돌봄의 빈틈 1mm, 아이를 함께 키우는 환경 ▲같은 가치, 같은 기회, 공정한 일터 만들기 ▲화면 너머의 존중, AI시대의 시민 에티켓 등 네 가지로 구성됐다.
 첫 번째 의제에서는 가정 내 평등한 가사 분담과 육아휴직 등이 제안됐으며, 성별과 세대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의 경험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두 번째 의제에서는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육아휴직 대체인력 확대가 주요 의견으로 제시됐다. 특히 기업이 대체인력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나 국가 차원의 세밀한 인력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세 번째 의제에서는 성별에 따라 기회와 대우가 달라지지 않는 공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조직문화와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공정한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네 번째 의제에서는 AI와 온라인 공간에서의 시민 에티켓과 타인 존중을 논의했다. 특히 타인의 동의 없이 AI를 이용해 사진이나 영상을 제작·배포하는 행위에 대한 법적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각 테이블에서 나온 의견을 공유한 뒤 가장 공감하는 정책 아이디어에 투표했다. 의견을 집계하는 동안에는 ‘우리는 얼마나 잘 통할까’ 게임을 진행하며 참여자 간 소통과 공감을 높였다.

 

<시민들이 테이블별로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투표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양성평등을 가정과 일터, 돌봄, 온라인 공간 등 시민들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과제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수원특례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확인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택한 정책 아이디어가 향후 관련 정책에 반영돼 ‘평등이 일상이 되는 도시, 수원특례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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