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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기자단

[자원봉사 기자단] 2024년 8월 수원 노숙인 대상 무료 급식 '사랑의밥차'

목에스더김 기자
승인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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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4일, 말복을 맞아 수원역 정나눔터 무료급식소에서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직원들과 울림봉사단 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노숙인들과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점심 식사를 준비했다.
이날 점심 메뉴로는 더운 여름철 건강을 지켜줄 삼계탕과 시원한 수박이 제공되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급식을 먹기위해 대기하는 노숙인들]

35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노숙인들과 어르신들이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 무료급식을 기다리며 긴 줄을 서 있었다. 무료급식을 받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더운 복날에 삼계탕을 먹으니 대접받는 기분이 든다"며, 땀을 흘리며 고생한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원 사랑의밥차 봉사단이 노숙인들을 위해  준비한 음식을 배식하는 모습]

이날 봉사에 참여한 수원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의 안재금 센터장은 "정나눔터의 열악한 환경과 비좁은 장소로 인해 장시간 대기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치 않다"고 말하며, 이같은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무료급식소들이 재정적 어려움으로 문을 닫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봉사단체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숙인대상 사랑의 밥차활동에 참여한 울림 봉사단과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직원들]

이날 행사는 봉사자들의 헌신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돋보였으나, 여전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어렵게 이어지는 무료급식소 운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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