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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실

포도농가 일손지원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지난 6월 23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수원시포도연구회와 함께 포도농가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세 기관이 체결한 「포도농가 일손지원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포도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와 평일 오전이라는 쉽지 않은 일정에도 총 17개 봉사단체와 개인봉사자 등 6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해, 2개 포도농가에 각 30명씩 배치되어 포도 봉지 씌우기 작업을 도왔습니다.

현장에는 참 따뜻한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헤어온봉사단에서는 남편과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탰고, 율천동지킴이봉사단 단장님은 3일 뒤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아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하며 떠나기 전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농사일이 처음인 수원청년회 회원들도 서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 외에도 "부모님께서 농사를 지으셔서 농번기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기꺼이 참여해주신 분들까지, 저마다의 사연과 따뜻한 마음을 품고 함께해주셨습니다. 소개하지 못한 많은 봉사자들의 진심 덕분에 이번 활동은 더욱 뜻깊게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봉사자들 사이에서는
"수원에 포도농가가 있는 줄 처음 알았어요!"
라는 이야기도 곳곳에서 들려왔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가까이에 포도농가가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지역 농업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포도 봉지 씌우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허리를 굽히고, 키가 큰 봉사자들은 팔을 높이 뻗어가며 작업해야 했지만, 모두가 한 송이라도 더 도우려는 마음으로 끝까지 함께했습니다.

봉사자들의 정성에 농가도 따뜻하게 화답했습니다. 시원한 물과 수박, 아이스크림을 준비해주시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라며 연신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이번 봉사는 단순한 일손 지원을 넘어 큰 응원이 되었습니다. 모든 작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하지는 못했지만, 봉사자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한 송이라도 더 봉지를 씌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가 정성껏 씌운 포도 봉지 하나하나가 무더운 여름을 잘 견뎌, 올가을 달콤한 포도로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포도처럼 지역사회와 자원봉사의 인연도 더욱 풍성하게 익어가기를 기대해봅니다. 🍇

무더운 날씨에도 기쁜 마음으로 함께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자원봉사의 따뜻한 손길을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