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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인터뷰

[이강건 단체장] 우리의 오늘과 모두의 내일에 봉사하다.

관리자
승인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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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오늘과 모두의 내일에 봉사하다.

이강건
금빛봉사단 단체장


이강건 단체장은 수질오염, 수변시설 손상 등을 감시하는 자원봉사단체를 책임지고 있다. 
쉽게 알아주지 않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봉사를 20년의 시간 동안 묵묵히 해나가고 있는 금빛봉사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봉사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살다

"봉사활동이라니까 초반에는 집사람이 하지 말라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꾸준히 하다 보니 집사람과 같이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제가 봉사시간 6천여 시간, 집사람은 1천 시간이 넘었을 거예요. 이제는 집사람도 함께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수원시 금빛봉사회는 수원시 수자원 보전활동으로 맑은물 캠페인과 수질오염 감시단으로 시민들이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계도하고, 수변시설 파손여부와 녹조현상을 점검하는 등 수질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단체다. 수원도시재단 물환경센터와 수원천, 서호천의 천변 산책로를 모니터링 하며 시민 이용도 조사 활동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 공원녹지과와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과 수원의 어린이공원 3곳의 위탁관리 운영을 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수원화성문화제나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의 봉사활동으로 오랜 기간 협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2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계속 수원시금빛봉사회의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봉사에 처음 참여하게 된 것은 수원시금빛봉사회의 회장으로 발탁되면서부터입니다. 퇴직 후 2002년부터 시작을 했는데, 처음 시작할 때에는 봉사라고 하는 것이 뭐냐면서… 다들 그때 당시에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그러다 광교산 쪽으로 등산하다 보니 수원시청의 녹지과에서 산불 예방 활동, 환경정책과에서 수자원보전 활동에 대한 의뢰가 들어왔고 2005년 2월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이 되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더 많은 자원봉사를 꿈꾸다

수원시금빛봉사회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사단법인에 수원시 실버인력 뱅크가 있던 예전, 취업을 희망하던 사람들과 함께 모여 활동하였는데, 코로나19 이후 지금은 상황이 바뀌어 봉사회원 모집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그렇지만 20여 년간 이끌어온 공익 봉사단체 활동을 유지하고 봉사 회원들에게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금 우리 단체에 처음 들어오면 첫 번째로 이 얘기를 합니다. 자원봉사 활동은 누구를 위한 활동이 아니다. 이것은 공익을 위한 활동이다. 공익 활동하면서 너 자신도 자부심을 가질 것이다. 앞으로 이렇게 나와서 같이 활동해보자 그러다 보면 시장상도 받을 수 있고,도지사상도 받을 수 있고, 집안의 명예로서 가족의 큰 영광이 될 것이다. 너희들이 활동하는 것이 개인을 위한활동이 아니다. 공익 활동이다. 그럼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요.”
이강건 회장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을 향후에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현재는 코로나19 이후 봉사 회원 수가 줄었기 때문에 자원봉사에 뜻이 있는 이들을 현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봉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워크숍을 자주 열어준다면, 봉사자가 새로운 봉사자를 데리고 함께 나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메리트를 도입해서 보다 많은 자원봉사자가 현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단체에 처음 들어오면 첫 번째로 이 얘기를 합니다.
자원봉사 활동은 누구를 위한 활동이 아니다.
이것은 공익을 위한 활동이다.
공익 활동하면서 너 자신도 자부심을 가질 것이다.
앞으로 이렇게 나와서 같이 활동해보자."


구술/정리 배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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